코로나 확산 이후, 유럽에서 주목 받는 호흡운동이 있다. 웰오투 호흡운동이다. 따뜻한 수증기를 이용한 훈증 호흡, 호흡에 압력을 가하는 저항 호흡의 원리를 적용한 신개념의 호흡운동 방법이다.
감기 기운이 있을 때, 사우나 한증막에서 숨을 쉬면 목이 편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호흡기관을 진정시켜주기 때문이다. 훈증 호흡은 기관지, 폐 등 호흡기관 전체를 보습하고 니코틴, 미세먼지 등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정화효과도 있다. 고온다습한 훈증호흡은 감기 바이러스 등을 소멸하는 효과도 있다.
우리 몸이 호흡운동을 할 때 관여하는 신체기관이 있다. 횡경막과 흉골(갈비뼈)이다. 아이들은 자면서도 횡경막을 이용한 복식호흡을 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횡경막은 느슨해지고 입과 코, 가슴 등 상부 호흡기관만 이용하여 호흡하게 된다. 상부 호흡기로만 호흡하면 폐에는 공기 찌꺼기 남아 있게 되고 호흡량은 점점 줄어든다.
호흡운동에 압력을 가하면 기관지 등 호흡기관 전반이 확장된다. 그리고 횡경막의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저항호흡 운동을 꾸준히 하면 횡경막을 이용한 복식호흡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웰오투 코리아 김병묵 대표는 “대퇴근, 흉근보다 더 기초적인 근육은 호흡근이다”며 “훈증 호흡과 저항 호흡을 일체화한 웰오투 호흡운동기는 온도, 압력 등 운동 강도를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어서, 국가대표급 운동선수에서 노약자, 장애자까지 호흡운동을 통해서 호흡기 건강과 호흡근 강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